내용요약 ‘버닝썬’ 애나, 중국인 고액 손님 담당 클럽 MD
‘버닝썬’ 애나, 제보자에 의하면 “하루에 2000만원도 벌어”
‘버닝썬’ 애나, 술값으로 몇억을 팔았다
‘버닝썬’ 애나, 앨리스, 양양 ‘마약 투약 혐의’ 신고 버닝썬 직원 바로 해고 당해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버닝썬 ‘애나’ 모습/ '버닝썬' 애나가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마약수사대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9.2.16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버닝썬’ 애나 “애나 하루 수입 2000만원 ... 술값만 몇억 팔아”

‘버닝썬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김상교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의 3인 중 1명은 중국인 고약 손님을 담당하던 클럽 버닝썬 애나 MD이고, 또 다른 한명은 버닝썬 대표의 지인으로 추정, 나머지 1명의 여성 역시 버닝썬 영업직원의 지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버닝썬에서 일하던 이거나 그들과 친분이 있던 사람이 버닝썬에게 피해가 될 만한 눈엣가시나 다름없는 김상교씨를 성추행으로 고소했다는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다.

한 제보자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중국인 손님을 주로 맡았다는 버닝썬 MD 애나에 대해 언급했다. 이 제보자는 버닝썬 애나에 대해 “애나한테 테이블 잡는 애들은 더욱더 말 안 되는 부자들”이라며 “애나가 거의 하루 2000만원씩 벌었다는 건 하루에 술값으로 몇억을 팔았다는 것”이라며 성매매도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또 한류를 좋아하는 중국, 태국인들을 상대로 고액인 테이블을 예약했다며 평소 60~70만원 하던 테이블을 1000만원 대로 올라가기도 했으며 중앙에 위치한 가운데 테이블을 잡기위해 ‘8000만원에 할게’ ‘내가 1억에 할게’며 서로 싸우는 광경도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또 방송에서는 지난해 9월 버닝썬 애나와 한 팀이라는 버닝썬 직원 앨리스와 양양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버닝썬 직원이 버닝썬 측에서는 곧바로 해고당한 일을 전파 하기도 했다.

한편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버닝썬의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버닝썬의 1년 치 장부를 확보해 회계 내용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4일 마약 투약, 경찰 유착 의혹 등을 밝히기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버닝썬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버닝썬의 장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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