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감태, 불면증에 좋은 음식으로 소문 '자자'
감태, 몸이 찬 사람과는 안 맞아...
감태. 최근 감태가 불면증, 골다공증, 혈액 순환, 다이어트 등에 좋다고 소문이 나면서 이를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감태(甘苔), ‘달콤한 김’이라는 뜻이다. 입 안에 넣으면 바다 향이 가득하다.  

감태는 다시마 과의 여러해살이 해조류로 흔히 먹는 ‘김’과 닮았다. 한국에서는 남해, 제주도, 울릉도 등에서 많아 자란다고 알려졌다.

‘감태’ 하면 ‘불면증’이 떠오를 정도로 불면증에 좋은 음식으로 소문났다. 불면증 개선에 탁월해 스트레스 등 불면증을 겪는 이들이 약을 먹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인기 있다.

감태에 있는 프로로탄닌 성분은 뇌에서 수면과 관련된 부분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심신 긴장을 완화시켜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지방 세포의 합성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량, 다이어트에 탁월하다.

우유의 6배에 달하는 칼슘이 있는 감태는 골다공증에도 좋은 음식이다. 또한 카테킨 성분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이다.

감태는 무침, 전, 가루, 환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 가능하다. 하지만 감태는 찬 성질의 음식이어서 체질 의학상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염증이나 설사, 복통을 느낄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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