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속도로휴게소·기차역·놀이공원 등 식품취급시설 5천여 곳 대상
도시락·햄버거 수거…식중독균 오염여부 검사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당국이 봄나들이 철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도로휴게소, 유원지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 점검에 나선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위생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공항, 기차역, 놀이공원, 유원지 인근 식품취급시설과 푸드트럭 등 총 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아울러 봄나들이 철에 국민들이 주로 섭취하는 도시락, 햄버거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김용재 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장은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는 꼼꼼한 식품안전관리를, 소비자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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