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지영 기자] KT 기가인터넷이 출시 53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11일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를 시작한 KT 기가인터넷이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추정치로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약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5곳 중 한 곳은 KT 기가인터넷 가입자인 것.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년 12월 기준 25.7%에서 2018년 12월 65.6%로 3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망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29%로 2015년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회사 측은 KT만이 보유한 강력한 유선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가입자를 늘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KT는 이번 기가인터넷 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1인 미디어 생태계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KT는 500만 돌파 이후 가장 먼저 10GiGA 인터넷을 가입한 방송 크리에이터 BJ보겸에게 10GiGA 1년 무료이용권 및 10GiGA 전용 노트북을 제공했다.

BJ보겸은 “동영상을 업로드 할 때 느리고 답답했는데, 10GiGA인터넷을 사용하니 확실히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고 스트레스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KT는 오는 4월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가인터넷을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해 맥북 노트북,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범석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 기가인터넷이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을 진화시키는 역할을 하겠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 제공하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