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군·외국인 전용 온라인 소통채널 구축 등 11개 과제 확대 운영
평택시 팽성 국제교류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8일 열린 ‘주한미군 상생기반 구축 TF 보고회’ 현장 모습.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가 미군기지 이전사업 마무리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간 상생기반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팽성 국제교류센터 회의실에서 ‘주한미군 상생기반 구축 TF 보고회’를 개최했다.

상생기반 구축 TF는 기존 ‘미군기지 이전대책 TF’의 후속 성격으로, 그동안은 기지 이전에 따른 각종 사업들에 대한 안정적 추진을 위해 운영되어 왔으나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단계로 진행돼 TF의 명칭을 현실성 있게 변경했다.

특히 한·미간 협력사업 및 상생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TF 과제를 선정·운영하는 역할을 위주로 구성하게 됐다.

시는 명칭변경과 함께 기존 7개 과제에서 ‘미군·외국인 전용 온라인 소통채널 구축’ 등 11개 과제로 확대 운영하고 앞으로 한·미 문화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 주한미군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신규 사업 개발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홍구 한미협력사업단장은 “앞으로 주한미군 상생기반 구축 TF의 방향성 정립과 함께 사업추진에 따른 진도관리, 협업사항 및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실효성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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