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빅뱅 멤버 승리의 입건으로 급락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성접대 파문으로 경찰에 입건되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전일 대비 14.10% 하락한 3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096억원을 매도해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성매매 알선, 폭행, 경찰 유착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 사건’에 승리가 연루됐다고 판단하고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한 게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직전 사업연도보다 영업이익이 62.4% 하락해 당기순익 159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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