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갑질을 응징하는 히어로로 변신한다. 

오는 4월 방영하는 MBC 새 월화극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과거 국가대표급 유도 선수 출신이자 체육 교사로서 건실한 삶을 꿈꿨으나 ‘욱’하는 성격 때문에 퇴출된 후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무원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일하며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앵그리 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고, ‘드라마 페스티벌-터닝 포인트’와 ‘군주-가면의 주인’을 연출했던 박원국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동욱은 복지부동 무사안일 철밥통의 아이콘이 되고자 애쓰는 대한민국 7급 공무원 조진갑으로 분한다. 극 중 조진갑은 전설의 ‘조장풍’으로 통하는 별명을 지닌 인물답게 ‘욱’하는 성질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김동욱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동욱은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극 중에서 선보일 짜릿함과 통쾌함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땅의 힘 없는 수많은 을을 대신해 갑과의 전쟁을 치르는 근로감독관 조진갑으로 변신한 김동욱이 갑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김동욱은 대본 리딩 때부터 완벽하게 조진갑 캐릭터 그 자체를 보여줬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 같다. 조진갑이라는 캐릭터가 김동욱이라는 배우를 만나 더욱 완벽하게 입체적으로 완성된 느낌이다”라며 김동욱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아이템’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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