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열고 상반기에 출시할 모바일 게임 라인업 10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로써 상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은 기존 발표된 4종과 더불어 14종이 될 전망이다./사진=허지은 기자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넥슨이 올해 상반기 모바일 게임 14종을 들고 게임 유저들을 찾아온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바람의 나라 : 연’ 등 추억의 게임에서 ‘마기아 : 카르마 사가’ 등 신규 IP(지식재산권)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상반기 라인업에 포함됐다.

넥슨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열고 상반기에 출시할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상반기 라인업은 총 14종으로 지난 2월 진행된 2018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한 12종에서 2종이 늘어났다. 이로써 넥슨은 올해 모바일 게임 14종, PC게임 3종 등 17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4일엔 수집형 RPG ‘린 : 더 라이트브링어’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린은 오는 4월 18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공개된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와 마찬가지로 넥슨의 신규 IP 게임으로 화려한 3D 일러스트와 전투 연출을 특징으로 한다. 펄사 크리에이티브가 개발을 맡았으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PC 추억의 게임으로 유명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오는 21일 국내와 글로벌에 동시 출시된다./사진=허지은 기자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오는 21일 국내와 글로벌에 동시 출격한다. 사전예약 일주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크아 M은 기존 2D로 즐겼던 PC게임에서 3D로 업그레이드됐다. 또 ‘노멀매치’ ‘래더매치’ ‘서바이벌모드’ ‘만두먹기’ 등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로 재미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된 ‘마기아 : 카르마 사가’는 상반기 중 국내·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마기아는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클래식 판타지 액션 RPG로 스토리를 따라 던전과 지역이 오픈되는 퀘스트 중심 플레이가 특징이다. 나승균 모바일사업부 실장은 “4개의 캐릭터를 하나하나 플레이하며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이플스토리 M’, ‘고질라 디펜스 포스’ 등 2종이 오는 4월과 5월 각각 출시된다. 그밖에 ‘야생의 땅 : 듀랑고’ ‘바람의 나라 : 연’ ‘오버히트’ ‘시노앨리스’ 등 4종이 상반기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각 게임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앞서 넥슨은 올해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1월 MMORPG ‘스피릿위시’ 2월 액션 RPG ‘다크어벤저 크로스’, 캐주얼 액션 ‘런닝맨 히어로즈’를 출시 했고 지난 6일 ‘런웨이 스토리’를 연달아 출시했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올해 1분기 출시된 스피릿위시, 런닝맨히어로즈, 런웨이스토리 등이 유저들로부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해당 게임들이) 초반 높은 평점으로 흥행 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저 만족을 위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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