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장은진 기자] 11번가의 3월 십일절 일 거래액이 650억원을 돌파하며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거래액은 2018년 십일절(11월11일, 1020억 원)에 이은 역대 2번째 규모로 2017년 십일절(11월11일, 640억 원)과 지난 2월 십일절(2월11일, 600억 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11번가는 3월 ‘월간 십일절’의 성공요인으로 고객의 관심사 겨낭, 실속 타임딜, 브랜드들과 탄탄한 제휴 등을 꼽았다.

특히 3월은 미세먼지 관련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청정기, 공기정화식물 등 타임딜 13종의 상품과 착한마스크 기부 캠페인으로 진행된 7종의 판매제품 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들을 쇼핑환경에 녹아들게 한 것이 주효했다.

11번가는 특별히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법, 공기청정기 기능별 차이점, 효율적인 사용방법 등 상품 구매 시 도움되는 핵심 쇼핑정보와 미세먼지를 대비할 생활 속 팁까지 함께 제공했다.

‘월간 십일절’의 백미인 타임딜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52개 상품, 6만 8천개 수량이 판매됐다. 타임딜의 시작을 알린 오전 11시에 판매된 LG A9무선청소기, 샤오미 프로 공기청정기,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세트 1+1 교환권 등은 모두 1분 안에 완판됐다. 같은 시간 판매된 플레이도 오션 어드벤처+러닝 알파벳놀이가 완판되는데도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11번가와 함께하는 국내 최고 브랜드사들과의 제휴 기획전들도 주목받았다. LG전자의 경우 3월 십일절을 통해 A9무선청소기, 스타일러, 건조기, 공기청정기, 노트북 등 27종 아이템을 판매해 대부분 상품이 완판됐으며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진행된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도 11일 준비물량 4대가 모두 팔렸다.

11개 브랜드가 함께한 ‘워너비(Wanna B)’ 기획전과 300여개 브랜드·스토어가 참여한 특별기획전도 큰 인기를 끌었다. 300여개 십일절 참여 브랜드 중 절반이 하루 1천만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그 중 1억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한 브랜드도 27곳이나 됐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11번가의 쇼핑기념일 ‘월간 십일절’이 연달아 일 거래액을 경신하며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 급이 다른 차별화된 쇼핑행사를 선보이겠다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고객으로부터 ‘11번가가 하면 다르다’라는 평가를 받도록 독보적 상품경쟁력과 검색·추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커머스 포털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jej4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