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학생 HPV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원 찾는 사례 늘어
‘HPV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HPV바이러스’ 생식기 접촉, 구강으로 전파 알려져
‘대학생 HPV바이러스’ 현재 70여 종이 발견
‘대학생 HPV바이러스’ 관심 화제, ‘대학생 HPV바이러스’ 사례가 늘어나면서 HPV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HPV바이러스(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을 찾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 / 픽사베이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대학생 HPV바이러스’ 사례가 늘어나면서 HPV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HPV바이러스(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을 찾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

NEWS1 매체는 세포진 검사나 질 확대경 검사 등 HPV 바이러스 검사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HPV바이러스, 즉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파필로마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이중 나선상 DNA 바이러스이다. 주로, 생식 기관에서 발견되며, 자궁경부 상피 내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자궁경부암과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HPV 바이러스'는 200여종에 달하며, 그중 40여종이 생식기 감염을 일으킨다.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 69, 73번이다. 저위험군인 3, 6, 11, 34, 40, 42, 44, 54, 61, 70, 72, 81번으로 사마귀나 곤지름 등 성기 주변에 물집을 만든다. 'HPV 바이러스'의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예방접종을 통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200종이 넘는 모든 'HPV 바이러스'를 한 번에 막는 예방주사는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16번과 18번 바이러스를 막는 백신을 접종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백신 종류는 2종의 바이러스를 막는 서바릭스 2가(16·18번)와 가다실 4가(6·11·16·18번), 가다실 9가(6·11·16·18·31·33·45·52·58번) 등이 있다. 예방접종은 만 9~13세, 늦어도 26살 전에 맞는 게 좋다. 1년간 2차례 예방접종을 맞으면 예방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외음부 또는 성기에 사마귀가 나타나며, 통증, 소양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조직이 쉽게 부스러지기도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현재까지 밝혀진 치료법은 없다.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흔한 성병 중 하나인데 이는 신체적 접촉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관련 암이 발병할 수 있다.

여성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 있지만 남성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일어나지 않고 감염여부 또한 확인할 길이 없다.

이에 이미 성경험이 있거나 26세 이후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예방 4가 가다실은 남성에게도 접종 가능하므로 남성도 성관계 파트너가 있다면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성관계 파트너는 1명으로 제한하고, 관계를 맺을 때 콘돔 등 피임기구를 사용한다.

고예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