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관련 제조업 화장품 GMP 인증 지원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
경기도가 ‘2019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사업’ 참여 희망기업을 다음달 3일까지 접수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한류와 우수기술력을 바탕으로 가파른 수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뷰티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규격 인증을 지원한다.

도는 도내 유망 뷰티 제조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2019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사업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화장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대한 인증을 지원, 도내 화장품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제조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화장품 GMP는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국내·외 표준으로, 화장품 수출 및 제품 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요소다.

도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화장품 GMP를 취득해야하는 화장품 제조기업에게 인증까지 필요한 분야별 외부전문가 컨설팅 및 인증비를 기업 당 최대 13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모두 20개사로 도내 본사 및 공장이 있는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이며, 화장품 원료를 포함한 부자재 제조기업도 가능하다. 지원하는 인증분야는 ISO 22716, ISO 15378, 식약처 CGMP, EFfCI(유럽화장품원료협회) 화장품원료GMP, HALAL(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이다.

2016년부터 실시한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은 매년 20개사를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57개사가 총 58개의 인증을 취득해 해외 판로개척과 경쟁력 확보에 힘을 얻었다.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화장품 GMP 인증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마케팅 우위를 활용해 국내·외 판로확대 및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 지원사업으로 K-뷰티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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