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코인이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9’에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엔진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엔진코인이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9’에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공개한다. 

엔진코인을 서비스 중인 엔진은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2019에 참가해 ‘엔진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개발자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필요한 플랫폼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마치 레고로 블록을 쌓듯 쉬운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GDC 2019 나흘 차인 21일에는 엔진의 비텍 라돔스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엔진 플랫폼을 활용한 블록체인 개발 방법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엔진 SDK 데모를 통한 유니티 게임에서 블록체인 자산 통합 방법 ▲블록체인 아이템 판매를 위한 스토어 구축 방법 ▲디지털 아이템을 위한 인 게임 거래와 마켓 플레이스 구축 방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엔진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게임 기대작 6편과 이들의 세계관을 합친 ‘멀티버스’도 함께 공개된다. 엔진 플랫폼이 적용된 게임 ‘나인 라이브즈 아레나(9Lives Arena)’, ‘에이지 오브 러스트(Age of Rust)’, ‘알터버스(AlterVerse)’, ‘비트코인 호들러(Bitcoin Hodler)’, ‘캐츠인메크(Cats in Mechs)’, ‘리바운스(Rebounce)’ 등이 참가한다. 

아울러 엔진이 기존에 서비스 중인 가상화폐 지갑 ‘엔진지갑’, 블록체인 검색 서비스 ‘엔진엑스(EnjinX)’, QR코드를 통해 블록체인 아이템을 에어드롭 할 수 있는 ‘엔진 빔(Enjin Beam) ‘ 등 엔진 생태계를 이루는 서비스와 솔루션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막심 블라고프 엔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GDC2019는 지난 2017년 7월 엔진사가 엔진코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1년 8개월 만에 SDK를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올해 엔진사는 엔진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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