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승마체험 대상 인원 7000명으로 확대
한국마사회가 '2019년 전 국민 승마체험'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고, 사업에 참여할 승마시설을 모집한다. 사진은 승마수업 현장 모습.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한국마사회가 ‘2019년 전 국민 승마체험’ 사업에 참여할 승마시설을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8일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 국민 승마체험’은 마사회가 더 많은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말을 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승마 강습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사회는 지난해에 소방공무원 1000명을 포함해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진행했으며,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규모를 70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 중 3000여명을 다음달부터 6월까지 진행하는 상반기 회차로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 1500명, 소방공무원 등 사회 안전 서비스 종사 공무원 135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마사회는 승마체험자 모집에 앞서 ‘2019년 전 국민 승마체험’을 함께 할 승마 시설을 모집한다. 체육시설 또는 농어촌형 승마시설로 신고가 되어 있고, 체육지도사 자격 등 등 문화체육부나 말산업육성법에 의거한 승마지도사 자격증 등을 보유한 시설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마사회 협력승마시설로 등록돼 있거나 과거 전 국민 승마체험 사업의 참여 실적이 우수한 시설, 단체교실 및 주말반 과정 등을 개설한 승마시설은 우선적으로 강습 인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공지된 자격사항 등과 지역적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마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123개소의 승마시설이 참여했으며, 승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사회는 이번 사업으로 승마시설들이 안정적인 고객 확보로 경영수지 개선은 물론, 일반 국민 눈높이의 승마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국내 말산업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자세한 모집 공고 확인 후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가 가장 자신 있는 ‘말’ 관련 역량으로 국민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 한국마사회와 함께 승마 대중화에 앞장설 전국 승마시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과천=김원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