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11월까지 매주말마다 개장
한국마사회가 16일부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매주말 농특산물 오픈마켓을 운영한다. 사진은 2017년 오픈마켓 운영 모습.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 농특산물 오픈마켓이 다시 차려진다. 

14일 마사회에 따르면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주말 ‘꿈으로’ 구간에서 농어촌 지자체와 협력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특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3주간 모두 42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첫 주말 2일간 강원 원주시, 전남 완도군, 강원 삼척시, 경남 남해군에서 13개 업체가 장류, 잡곡, 버섯, 해조류 등을 선보인다. 

오는 23일~24일에는 전북 장수군과 경기 파주시에서 13개 업체가 참여하며 판매 품목은 사과, 홍삼, 꿀 등이다.

마지막 주인 30일부터 2일간은 가장 많은 업체 16곳이 참여한다. 경남 함양군, 충남 태안군 등에서 감말랭이, 한과, 오미자 등을 판매한다.

마사회는 마켓이 열리는 토요일마다 서울 제5경주는 지자체의 슬로건을 경주 명칭으로 부여한 오픈마켓 기념 경주로 지정해 지자체 홍보를 지원한다. 

마사회는 지난해에도 3월부터 11월까지 65일 동안 농특산물 오픈마켓을 운영하며 농어촌의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 기간 중 294개 농가가 참여해 7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과천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픈마켓은 올해도 11월까지 68일간 운영하며 농가와 사회적 기업, 청년농부에게 무상으로 판매부스가 지원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농어촌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주말에 렛츠런파크 서울에 오셔서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과천=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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