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미디언 김병조, 근황 공개 '화제'
코미디언 김병조가 근황을 공개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코미디언 김병조가 근황을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한쪽 눈이 실명됐다고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김병조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병조는 “지구를 떠나거라”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1980년대 인기 코미디언이다.

하지만 13년 전 갑작스러운 건강의 위기가 찾아와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김병조는 “13년 전 건강이 안 좋아졌다. 당시 의사가 시력을 되살리려고 노력했지만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하는 일이 있는데 언제 진통제를 맞나. 일을 계속할 수 없겠다 싶어서 운명이라 생각하고 강의를 했다. 실명 후 인생을 다시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잃는 게 잃는 게 아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눈을 잃었지만 지혜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병조는 조선대학교 강단에 섰다. 그는 여전히 열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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