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 인스타그램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뮤지션 커플 윤딴딴, 은종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윤딴딴(28·본명 윤종훈), 은종(24·손은종)은 16일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17일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윤딴딴은 SNS에서 "지난 5년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의 곁을 지켜준 은종이에게 이번에 프로포즈를 했다"고 알렸다.

이어 "5년을 연애하면서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어준 그녀에 비해 저는 참 그녀의 속을 많이 썩였다. 제가 늘 노래하던 우리들의 인생처럼 저의 인생에도 또 하나의 큰 축제가 찾아 왔다. 앞으로도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 앞으로도 늘 그 자리에 있는 가수가 되겠다. 길고 긴 인생길 계속해서 저와 함께 걸어주시면 따뜻한 차 같은 음악으로 늘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은종 역시 SNS를 통해 "저 시집갑니다"라고 말한 뒤 "이제는 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제가 기쁨이 되어드리고, 주신 사랑이 많이 커서 서울에서도 좋은 친구들과 굶지 않고, 외롭지 않게 잘 지내고 있으니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쯤 결혼이라는 결심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에 한번뿐인 소식에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주저하지 않고 더 성장하는 은종, 윤딴딴의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딴딴은 지난 2014년 싱글 '반오십'으로 데뷔했다. 이후 '니가 보고싶은 밤', '잘 해보려는 나 알 수 없는 너', '밤에 잠이 안 올 때' 등을 발표했다. 은종도 같은해 데뷔, '웃어봐', '리셋', '어썸' 등 곡을 발표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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