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넥슨 '린 : 더 라이트브링어' 14일 글로벌 출시
웹젠 '마스터탱커'·플레로게임즈 '2079 게이트식스'도 출격
넥슨은 지난 14일 모바일 수집형 RPG '린 : 더 라이트브링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넥슨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1분기 마지막인 3월을 맞아 게임사들의 신작 러시가 시작됐다. 넥슨은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앞세운 ‘린 : 더 라이트브링어’를 정식 출시했고 웹젠은 해외 무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마스터탱커’의 한국 버전을 들고 유저들을 찾아 왔다.

넥슨은 지난 14일 신작 모바일 수집형 RPG ‘린 : 더 라이트브링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펄사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정준호 대표가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트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된 120여 종의 캐릭터를 하나씩 수집하는 것도 게임의 또 다른 재미다.

린 : 더 라이트브링어는 ‘빛’ 과 ‘어둠’의 대립 전쟁 이후 200년 뒤의 스토리를 무대로 삼았다. 주인공 ‘진’과 ‘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스토리 중간마다 삽입된 시네마틱 컷신은 게임의 보는 재미도 더했다. 5개의 캐릭터가 팀을 맺는 PvP와 최대 3인이 함께 하는 ‘레이드’, 유저 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등 기본기에도 충실했다.

웹젠 '마스터탱커'는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모바일 MMORPG로 지난 11일 국내 출시했다./사진=웹젠

웹젠은 중국 시장을 휩쓴 모바일 MMORPG ‘마스터탱커’를 지난 11일 국내 출시했다. 마스터탱커는 중국 내에서 리그오브레전드(롤) 이상의 인기를 얻은 ‘왕자영요’를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존 PC MMORPG 위주의 ‘레이드 시스템’을 모바일에 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탱커, 딜러, 힐러로 연결되는 레이드 시스템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자동 사냥 위주의 모바일 MMORPG에서 탈피해 레이드 시 유저가 직접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 ‘진짜 레이드’의 묘미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8종의 캐릭터도 눈길을 끈다. ‘영웅 캐릭터’와 ‘MT 캐릭터’ 2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콘셉트 캐릭터를 통해 유저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게임을 즐기고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특히 MT캐릭터는 ‘놓지마 정신줄’로 알려진 나승훈 작가가 참여해 익살스러움을 살렸다.

모바일 수집형 RPG ‘2079 게이트식스’도 지난 15일 브랜드 페이지를 열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사진=플레로게임즈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2079 게이트식스’도 지난 15일 브랜드 페이지를 열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원더5마스터즈’의 개발사 젤리오아시스의 최신작으로 가상 현실과 일상의 경계가 무너진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지난해 말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게임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79 게이트식스의 사전예약은 브랜드 페이지에서 게임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에참여한 이들에게는 보상으로 '캐릭터 소환권 3장'과 '데이터필 5만 개'를 지급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로 신청할 경우 10만 골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사전예약에 참여한 뒤 게임 티저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PS VR', 'CU 모바일 상품권' 등의 상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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