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속초 산불, 오후 3시 현재 잔불 진화 중
속초 산불, 예초기에 기름 넣다 발화 추정
속초 산불. 17일 속초시 도문동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강원도 속초시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강원 속초시 도문동 옹기 마을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산불은 오후 12시 43분쯤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소방 당국과 산림 당국은 인력 80여 명, 헬기 4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오후 2시 30분쯤 큰불을 잡고 현재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이날 불로 산림 0.2ha 정도가 탔다고 알리면서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산불은 성묘객이 예초기에 기름에 넣는 도중 불꽃이 튀면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산림 당국은 밝혔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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