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이금로 수원고검 검사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금로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염 시장은 지난 15일 집무실에서 취임 인사차 시청을 방문한 이 검사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수원고등법원·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원고검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면서 “수원고검 개원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이 오는 5월1일부터 주말·공휴일 주간에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역 주민을 위해 주말, 공휴일에 청사를 개방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검사장은 “수원고등검찰청·법원 유치 과정부터 개청·개원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수원고검·고법 개청·개원을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수원시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현판 글씨를 써 주신 수원박물관 양택동 전문관(학예팀)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검사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지검청 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대전고검 차장검사, 제33대 인천지검 검사장, 법무부 차관, 제25대 대전고검 검사장 등을 지냈다.

앞서 염 시장은 지난 11일에는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을 집무실에 만나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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