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장애인 자립전환교육 웹포스터.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2019 찾아가는 장애인 자립전환교육’을 오는 9월까지 21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군포 양지의 집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장애인 자립전환교육은 수원, 과천, 안양, 성남, 김포, 의정부 등 도내 시군 전역을 순회하며 실시된다.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관련분야 종사자 등 71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참가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공통교육과 참가자들이 선택해 들을 수 있는 2개의 선택교육과 자립전환 상담 등이다.

공통교육은 ‘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사업 안내’를 주제로 체험홈 및 자립생활주택, 자립생활정착금 등 도내 주요 자립생활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선택교육은 발달장애 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담은 영화 ‘어른이 되면’을 연출한 이혜영 감독이 강사로 나서는 ‘자립생활 이해 및 준비’ 강연과 장애아 자녀를 키우고 있는 류승연 작가가 ‘자립생활기술 의사소통방법’을 주제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교육 이후에는 자립희망자 대상자가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 자립전환T/F팀(031-299-5072)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자립생활에 대해 이해하고, 자립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장애인들이 자립에 성공해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장애인 자립지원 서비스 체계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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