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앞두고 지역 단체들이 환경정비를 마쳤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현장 모습. /이천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의 준비가 한창이다. 

18일 이천시에 따르면 백사면(면장 장상엽)과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갑)는 제20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6일 환경정비에 나섰다.

환경정비에 나선 지역 사회단체는 올해 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각 단체별로 주요도로변과 산수유마을로 향하는 개울가, 육괴정과 연못에 있는 생활폐기물과 방치쓰레기를 정비했다.

산수유마을에는 주말을 맞아 일부 방문객과 원적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발길로 벌써부터 활기찬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주민이 협동해 만들어 가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모두가 행복한 마을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도립리, 경사리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추진위원회는 관람객 및 방문객 편의를 위해 축제 일주일 전인 24일과 25일, 일주일 후인 다음달 6일과 7일에도 축제장 일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놀이와 더불어 노래자랑, 체험행사, 원적산 등반대회, 사생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장소에는 6명의 선비가 뜻을 같이하기 위해 세운 정자 육괴정(六槐亭)이 있고 인근에는 자연의 색과 사찰의 색의 대비가 볼만한 영원사, 천연기념물 제381호로 지정된 약500년 수령의 반룡송(蟠龍松) 및 이천백송(천연기념물 제253호)이 있어 축제장과 연계해 둘러볼만 하다.

이천=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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