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왼쪽)과 조동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이 화성·오산 지역 청소년의 기후변화 교육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수원시와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18일 수원시청 의회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오산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의 진로·환경 교육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조동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화성·오산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의 진로·환경교육(기후변화·생태체험 교육 등) △양 기관 환경교육 정보 공유 △지역사회 환경교육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한다.

시는 화성·오산 지역 청소년에게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전시·체험·교육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홍보한다.

백 2부시장은 “화성·오산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원시가 경기지역 기후변화교육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4월 개관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지구온난화 등 해마다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체험행사 등을 운영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화성·오산시와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산수화 상생협약’은 수원·화성·오산시가 3개 시 공동 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3개 시는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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