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춘 스타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힘든 해외 촬영 중에 서로에게 의지하기도 하고 가상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우기도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실제 커플로 발전한 스타커플들을 모아봤다.

◆ 송다은-정재호

채널A ‘하트시그널2’를 통해 커플로 발전한 두 사람. 방송 이후에도 만남을 지속했지만 지난 9월, 서로의 SNS를 언팔로우하고 송다은이 정재호에게 날이 선 댓글을 남기는 등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더니 결국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 한혜진-전현무

한혜진과 전현무는 지난해 2월 MBC ‘나 혼자 산다’의 1호 커플이 됐다. 지난해 말 결별설이 불거졌을 때 이를 부인하며 방송을 통해 각별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결국 공개 연애 1년여 만에 결별을 일정하며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다.

◆ 홍수현-마이크로닷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띠동갑을 뛰어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공개 연애를 해오던 두 사람은 마이크로닷의 ‘빚투 논란’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이별을 맞았다.

◆ 이상화-강남

이상화와 강남은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5~6개월 전부터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고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는 등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는 중이라고 한다.

◆ 서수연-이필모

서수연과 이필모는 TV조선에서 방송된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실제 커플로 발전, ‘연애의 맛’ 출연 약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연애의 맛’을 통해 두 사람은 프로포즈부터 웨딩 촬영과 신혼집 공개까지 ‘필연 부부’가 되는 과정을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 이선빈-이광수

이선빈이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지목했고 그해 이광수는 SBS ‘런닝맨’을 통해 자신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이선빈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렇게 ‘런닝맨’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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