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교보생명·SBI홀딩스, 최종 합류 무산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제3인터넷은행에 도전하는 컨소시엄의 진영이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손잡은 핀테크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진영에 '직방'과 '무신사', '카페24'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스타트업 기업이 합류했다.
키움증권을 주축으로 하는 하나금융·SK텔레콤 컨소시엄에는 오픈마켓 '11번가'가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5일 비바리퍼블리카는 '한국토스은행' 상표를 출원하며 본격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토스 진영'에는 손해보험사 현대해상과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만든 한국신용데이터도 참여한다. 이들 기업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 여부를 두고 저울질 중이며 이번주 중 컨소시엄 구성원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2015년 첫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당시 '키움은행 K'와 '키움 인터넷은행 K' 상표등록을 마친 '키움증권 진영'에는 하나금융, SK텔레콤 외에 SK텔레콤 자회사인 11번가가 같은 배를 탔다. '토스 진영'과 마찬가지로 여러 업체들과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교보생명과 SBI홀딩스는 최종 포기했다는 전언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으며 5월 중 예비인가를 내준다는 계획이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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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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