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빅이슈'에서 주진모, 신소율, 안세하 등 선데이 통신 특종 3팀이 긴장감 넘치는 취재를 한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 '빅이슈' 제작진은 선데이 통신 특종 3팀의 비장한 표정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세 사람은 각각 카메라와 망원경을 들고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잠복 취재 분위기가 사진 밖까지 전해지는 듯하다.

이 장면은 세 사람이 셀러브리티의 스캔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사무실에 잠복하고 있는 장면이다. 한석주는 카메라 앵글을 이리저리 맞추고 뷰파인더를 통해 건너편 건물 안을 보는가 하면 누군가에게 무전기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비장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의 장혜정은 쌍안경으로 무언가를 유심히 살펴보고, 홍태우는 삼각대에 또 다른 카메라를 설치, 파파라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세 사람이 과연 어떤 연유로 특종 3팀을 결성하게 된 것일지, 팀을 이룬 후 처음 맡게 된 잠복 취재 임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장면은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됐다. 현장 관계자는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세 사람은 유쾌하면서도 친밀하게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나갔다"며 "촬영하는 내내 세 사람은 별다른 의견 교류 없이도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빅이슈' 제작진은 "홀로 고독하게 움직였던 주진모가 선데이 통신으로의 합류를 예고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라며 "티격태격하며 이뤄진 특종 3팀이 선데이 통신을 이끌어나갈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진모는 '빅이슈'에서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홈리스가 됐다가 지수현(한예슬)을 만나 물불을 가리지 않는 파파라치가 되는 한석주 역을 맡고 있다. 신소율과 안세하는 각각 방송작가 출신 특종 3팀 팀장 장혜정과 사생 택시를 몰던 기사 출신의 다재다능한 특종 3팀 보조사진 기자 홍태우를 연기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한석주는 딸 세은(서이수)의 심장을 사주겠다는 지수현의 제안을 받고 한강그룹 홍 회장(이도경) 아이를 임신한 신인 여배우 장주현(김연서) 사진을 찍는 데 성공하며 선데이 통신으로의 입성을 예고했다. 장주현과 관련된 기사가 나간 이후 한석주가 알코올중독 홈리스 때와 달리 말끔한 차림으로 선데이 통신에 들어서자 선데이 통신 직원들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 드라마다. 20일 오후 10시부터 9회와 10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사진=SBS '빅이슈'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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