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근 소비트렌드 반영…전투식량·뱅쇼·라면스프(티백)·짜먹는 죽 포함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당국이 인터넷·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근 인기를 끌며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전투식량, 짜먹는 죽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집중 수거·검사에 나선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수거·검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최근 3개월(2018년 12월∼2019년 2월) 동안의 인터넷 쇼핑 인기 검색어(식품)를 분석해 검사대상을 선정했다.

검사대상은 최근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전투식량’, ‘뱅쇼’, ‘라면스프(티백)’, ‘짜먹는 죽’ 4개 품목이다.

검사항목은 주로 단순 조리를 거쳐 바로 섭취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세균 수, 대장균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김용재 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장은 “선제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포털사이트·홈쇼핑·SNS 등에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을 집중 수거·검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이 같은 수거?검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신속하게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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