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9년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 추진기관으로 4개시를 추가 선정했다. 사진은 수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공간(바람지대)2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이재명 도지사의 대표적인 청년분야 공약 중 하나인 ‘2019년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 추진기관으로 고양시, 광명시, 김포시, 여주시 등 4개시를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은 지난해 10월 선정된 안산시와 양주시를 포함해 모두 6개 시군이 맡아 추진하게 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청년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내 청년들이 꿈과 이상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경기도청년공간사업으로 불리다가 ‘경기도정책브랜드 자문위원회’ 심의와 지난해 12월 ‘청년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의 투표 등 절차를 거쳐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이라는 공식 명칭을 얻게 됐다.

사업 예산은 37억5000만원으로 도와 시?군 매칭 사업(도비 16억5000만원, 시?군비 21억원)으로 추진된다.

도는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6개 시군에 각각 1억5000만원의 공간조성비와 9300여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도비로 지원, 도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경기청년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청년공간은 스터디룸, 창작 및 휴식 공간, 세미나룸, 카페 등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취·창업상담, 취업특강, 직무멘토링, 심리상담, 금융상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청년전용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는 올해 하반기 2~3개소를 추가로 선정, 도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청년공간을 확대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기청년공간에서 미래를 준비한 도내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명칭인 ‘내일 스퀘어(내일2)’ 중 ‘내일’에는 ‘나의 일’ ‘미래’라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스퀘어’는 ‘제곱’과 ‘광장(squar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곧 ‘내일 스퀘어(내일2)’는 ‘나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광장’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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