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찰 총경 입건 박한별, 윤 총경과 골프 회동
경찰 총경 입건 박한별, 남편 일 모른다더니
경찰 총경 입건 박한별, 드라마 하차하나
배우 박한별이 그간 남편 유씨의 논란에 대해 자신은 무관하다는 주장을 했지만 최근 '경찰 유착' 대상으로 지목된 윤 총경과 골프 회동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박한별의 입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박한별, 남편 일 모른다더니 골프 회동?’

배우 박한별이 윤 총경과 골프회동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최근 경찰조사에서 유씨, 윤총경과 함께 골프를 쳤다고 진술했다. 이 자리에는 유씨뿐 아니라 아내 박한별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별은 그간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자신은 무관하다는 태도를 취했다.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2일 유씨, 승리의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유씨가 남편인 건 맞지만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건 내막에 대해 자세히 모른다"고 밝혔다.

이후 승리와 유씨와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자 "남편이 승리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건 사실이지만 그 또한 일반인 남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박한별과 남편 관련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최근 경찰 조사서 최종훈이 박한별과 유씨, 윤 총경과 골프를 함께 쳤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박한별의 입장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윤 총경은 지난 2016년 7월 사건 처리 담당자, 부하직원이었던 팀장급 경찰관에게 몽키뮤지엄 관련 경찰 단속 접수 여부 등을 은밀히 알아봐달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클럽처럼 영업을 했다 문제가 돼 경쟁업체에게 신고당했고, 강남경찰서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유씨가 윤 총경이 어떠한 접대를 받았는지 또는 금품이 오갔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진 측은 박한별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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