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비에이치씨(BHC)가 최근 불거진 치킨 튀김용 기름 ‘해바라기유’의 폭리 판매와 품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BHC는 19일 입장 자료를 내고 해바라기유를 원가보다 2배 넘는 비싼 값에 가맹점에 판매했고 해바라기유 올레산 함량이 80%가 넘는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60%에 그쳤다는 한 언론사 보도를 반박했다.

가맹점에 납품하는 해바라기유가 일반 오일과 성능 차이가 없음에도 고급유라고 속여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BHC 측은 "법원이 지난해 11월 해바라기유는 다른 오일에 비해 산화 유지율이 월등히 높은 고급유라고 판단했다"라며 "이미 무혐의 처분을 처분을 받은 사안"이라고 했다.

해바라기유 올레산 함량이 BHC가 광고한 것보다 20% 가량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 BHC 측은 "물 등 기타 성분을 모두 포함해 분석하면 올레산 함량은 60.6%지만, 기름 내 지방산의 전체 함량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83% 전후의 수치가 나오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BHC 측은 "제기된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