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치분권시대 교육좌표 선도하는 역량있는 연구기관 기대"
김상곤 경기교육연구원 제4대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교육연구원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 제4대 이사장에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이 취임했다. 

19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김 이사장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행사는 내부 구성원들과 함께 내실에 집중하고 교육혁신의 미래 비전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고 싶다는 김 이사장의 의지를 반영해 연구원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내부행사로 치러졌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자치와 분권시대의 교육좌표를 선도하는 역량 있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냉철하고 따뜻한 미래 교육비전을 생산하는 능동적인 연구기관으로서 정립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담론과 실천운동의 전초기지로서 교육가족은 물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해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연구원은 미래 경기혁신교육을 안착시켜야 하는 공동의 사회적 책무를 지고 있기에 건강한 신뢰와 협력의 기반이 더욱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경허선사의 글 ‘춘광무처부개화(春光無處不開花)’를 인용해 “아이들의 삶이 저마다의 색깔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경기혁신교육이 ‘봄빛’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김 이사장께서 심어 놓은 여러 가지 사업들이 발전해 경기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었다”며 “도교육청은 교육연구원과 함께 경기교육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협력의사와 함께 기대감을 표시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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