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 사진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덕호 기자]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와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현장조사 실시로 하락세를 보였다.

LG전자 주가는 19일 전일 대비 2.69% 하락한 7만6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LG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19일 실시했다. 적용 혐의는 '일감몰아주기'와 '부당내부거래'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여의도 LG트윈타워 등 LG 사업장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지주회사 LG, LG전자, LG화학, 판토스 등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6개월간 6%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고, 월간 주가 수익율은 동종 업계 중 가장 높았다. 변동성이 낮고, 주가흐름이  양호한 점이 부각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것.

KB증권은 지난 14일 LG전자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 IT 대형주의 유일한 투자 대안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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