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한국영화 3편이 오늘(20일) 동시에 개봉하며 관객 몰이에 나섰다.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인 ‘캡틴 마블’을 꺾고 한국영화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19일 7만22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 475만5376명이다. 하지만 개봉 3주차인데다 점점 관객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신작에 1위를 뺏길 가능성이 높다.

‘돈’은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예매율을 나타내며 ‘캡틴 마블’에 대적할 후보로 꼽히고 있다. 20일 오전 9시께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돈’은 예매율 34.8%, 예매 관객 수 5만3062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캡틴 마블’과 약 2배 정도 격차를 벌이고 있다.

‘캡틴 마블’은 18.6%의 예매율을 기록,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이어 한석규, 설경구 주연의 ‘우상’이 12.1%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선균 주연의 ‘악질경찰’은 7.7%의 예매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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