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배우 구혜선, 방송인 심진화-김원효 부부... 장자연 사건 재수사 응원해
인플루언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

[한국스포츠경제=임세희 인턴기자] 고(故)장자연 사건 재수사가 이루어지자 그녀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었던 연예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실규명을 위한 응원 메세지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우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보다 남자 게시글을 올려 "내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 하늘에서 편하게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글을 기재, '좋아요' 수 23만6928을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에 팔로워들은 “고마워요 구혜선님”,“아름다운 용기 감사합니다.”,“같이 응원할게요”라며 동참하는 반응을 보였다. 아역배우 출신 김향기 또한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표시했다.

방송인 심진화-김원효 부부 또한 장자연 사건 재수사에 대한 응원의 글을 각각 개인 인스타을 통해 게시했다. 19일 심진화 개인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에는 "어제 뉴스들 보셨죠? 조사기간 2개월 늘었고 대통령님도 직접 언급해주시고. 국민의 힘이 큽니다. 지금 들어가보니 제가 할때보다 훨씬 는 66만명이상이 동참해 주셨어요. 꼭 이번에는 진상규명이 되길 바래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팔로워들은 또한 "소신있는 발언 감사하다.","진짜 꼭 진상규명이 되길 바래본다.","동참한다."라며 심진화의 행동에 대한 응원과 동시에 진실규명의 염원을 표출했다.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이에 남편 김원효도 19일 개인 SNS를 이용하여 “그래요 당신말이 맞습니다. 지지합니다! 안밝히면 안~~돼!!”라며 장자연 동료배우인 배우 윤지오의 진심어린 연예인들의 관심호소의 기사를 캡쳐해 글을 올렸다. 이렇게 연예인들이 응원의 글이 곳곳에 이어지며 대중들 또한 “너무나 용기있다.”,“멋있다.”,“이게 인플루언서지”,“공인은 이런 것”이라며 그들의 용기있는 행보에 박수를 쳤다.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이러한 연예인들의 행보에 흔히 대중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의 역할과 영향력이 무엇인지에 장자연 사건을 기점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누리꾼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

이에 배우 윤지오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자연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연예계에 대해 서운함과 동료 연예인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함을 표한적이 있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의 현장을 지켜본 다른 이들도 있다며 이들의 증언을 바라기도 했다.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증언자의 출현여부에 세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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