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7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일자리박람회 포스터. /고양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고양시가 오는 27일 낮 2시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중장년 구직자 1000여명 이상 참여하는 ‘2019년 고양시 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중장년 구직자와 30개 우수 기업과의 매칭을 위한 이번 박람회는 △현장면접관(30개사) △취·창업정보관 △진로컨설팅관 △특강관 등으로 나눠 열린다.

현장면접관에서는 시를 비롯한 인근지역의 우수기업인 원마운트, 한영문화사, ㈜만선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영업직, 생산직, 물류직 등 200여명의 중장년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 동안 고양시 중장년일자리박람회에서 볼 수 없었던 특강관을 운영해 ‘중년의 도전! 다시 뛰어 오르다’라는 주제로 면접스킬과 생애설계 교육을 실시한다. 

취?창업정보관에서는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창업에 관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실제 창업에 성공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눈으로 보고 느끼는 콘텐츠가 풍성한 일자리 박람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컨설팅관에서는 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의 입사지원서 작성법 및 직업심리 컨설팅이 진행되며, 일산동구보건소의 건강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노령화 지수는 경기도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고, 55세 이상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중장년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양시 일자리센터는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한 우수 일자리 발굴 및 중장년 취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일자리 지원 및 미스매칭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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