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뿜뿜'과 '뱀'으로 대세로 떠오른 그룹 모모랜드가 돌아왔다.

모모랜드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는 모모랜드의 신보 '쇼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새 앨범은 지난 해 6월 발매한 '펀 투 더 월드' 이후 약 9개월 만. 모모랜드 멤버들은 "9개월 여 만의 컴백이라 설레고 기분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새 앨범 '쇼 미'의 타이틀 곡은 '아임 소 핫'이다. 어딜 가나 '핫'한 생활을 귀엽고 재치 있는 가사에 녹여냈다. 컴백에 앞서 SNS 공간에서는 모모랜드의 '아임 소 핫' 포인트 안무를 커버하는 '암쏘핫 챌린지'가 진행되기도 했다.

모모랜드는 "계속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도 중독성을 느꼈다"면서 "부담이 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이번 앨범도 자신 있다"고 이야기했다.

'뿜뿜'과 '뱀'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 노래 역시 에너지가 넘친다. 멤버들은 "이번 노래의 내용이 자기자신을 어필하는 것이지 않나. 그래서 우리 멤버들도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에게는 소녀소녀한 느낌보다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 트렌드를 잘 따르고 행사나 모임에 많이 참여하는 사교적인 사람을 뜻함) 느낌에 더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흥 콘셉트'를 이어가게 됐다. 우리만의 색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사진한다"고 덧붙였다.

모모랜드의 이번 활동에는 멤버 태하와 데이지가 빠진다. 소속사는 모모랜드의 컴백에 앞서 이들 두 멤버가 건강과 개인적 사유로 이번 앨범 활동을 쉬게 됐다고 밝혔다.

모모랜드의 리더 혜빈은 "이번 활동을 태하-데이지가 빠진 7인조로 하게 됐다"면서 "유감이고 마음이 안좋지만 좋은 면 보여드리면서 두 친구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