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임세희 인턴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0일 홈플러스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 내렸다. 내수 시장 부진과 대규모 리츠(REITs)상장무산으로 재무적 가변성이 확대되었기 때문에서다.

현재 국내 최대 수준인 리츠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였던 홈플러스리츠는 시장의 관심 부족으로 공모를 무기한 연기했다.

한신평은 “홈플러스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상장계획이 무산되었고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인수금융 상환을 위한 매각 후 재임차(S&LB)거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급임차료 상승도 경쟁사 대비 높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과 온라인광고 증가 등 비용 증가 요인들이 있어 향후 현금흐름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내수 시장 부진과 최근 온라인 경쟁사의 빠른 시장침투로 생필품 상품구성이 높은 대형마트 산업의 수익성이 위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신평은 신용등급 하향평가 이유를 설명했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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