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트라하·크아M 사전예약자 300만 나란히 돌파
크아M, 21일 정식 서비스 출시...트라하 사전 생성 이벤트 진행
넥슨 모바일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 21일 정식 출시되는 가운데 다음달 18일 출시를 앞둔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는 같은 날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그래픽=허지은 기자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넥슨의 상반기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트라하’와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크아M)’이 출시 전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두 게임은 MMORPG와 캐주얼 아케이드 장르로 전혀 다른 게임성을 가지고 있지만 나란히 사전 예약자 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크아 M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날 오전 서버 점검으로 마지막 안정화 작업을 마친 뒤 정오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트라하는 이날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서버에 하나의 캐릭터명만 생성할 수 있어 치열한 유저 경쟁이 예상된다.

◆ 모바일로 돌아온 크아…21일 오후 12시 정식 오픈

크아 M은 지난달 21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7일차에 100만명, 18일차에 200만명을 기록했고 출시 직전 30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사진=넥슨

크아 M은 지난달 21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001년 출시된 장수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의 모바일 버전으로 기존 물풍선 싸움이라는 룰은 유지하되 2D 그래픽을 3D로 업그레이드하고 모바일에 특화된 다양한 모드로 ‘손맛’을 살렸다.

사전예약 인기도 뜨거웠다. 크아 M은 7일차에 100만명, 18일차에 200만명을 기록했고 출시 직전 30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앱 ‘틱톡’과 손잡고 진행한 ‘크아수웩’ 챌린지는 관련 영상 조회수가 190만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 출시 D-28 ‘트라하’, 사전예약자 300만 돌파 신기록

트라하는 지난달 14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신규 IP(지식재산권) 기준 역대 최단 기록을 연거푸 쏟아냈다./사진=넥슨

트라하는 지난달 14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신규 IP(지식재산권) 기준 역대 최단 기록을 연거푸 쏟아냈다. 1일차 50만명, 2일차에 100만명이 모였으며 약 한달여만에 300만명을 넘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1일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가 시작되는 만큼 흥행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라하는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뛰어난 그래픽과 고사양을 지향하는 모바일 MMORPG다. 일반 필드 몬스터는 물론 보스몬스터, 자연, 건물 등 방대한 콘텐츠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해 모바일 최초 런칭 스펙 5GB 이상의 대규모 용량으로 제작됐다.

트라하는 지난달 20일 진행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언팩 행사와 지난 18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의 공식 홈페이지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트라하는 PC 수준의 하이엔드 게임을 지향하는 만큼 최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올 봄 잇달아 선보일 모바일게임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유저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사전 기대감이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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