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류준열 주연의 영화 ‘돈’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돈’은 이날 하루 16만5750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캡틴 마블’의 강세를 꺾고 14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또한 동시기 개봉작인 ‘우상’ ‘악질경찰’을 제친 결과이기도 하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한 ‘돈’의 흥행은 비수기 3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구든 가지고 싶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돈’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열연, 돈을 향한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캡틴 마블’은 4만6045명을 모아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 480만1421명이다. ‘악질경찰’은 3만3072명의 지지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상’이 2만7183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쇼박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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