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현대바이오가 최대주주인 씨앤팜이 개발 중인 무고통 암치료 신약인 ‘폴리탁셀(Polytaxel)’이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세다.

현대바이오는 21일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23.52% 오른 919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씨앤팜은 자사가 개발한 무고통 암치료 신약인 ‘폴리탁셀(Polytaxel)’을 췌장암 동물에 투여한 결과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부작용인 체중 감소 없이 암 조직이 완전 사멸 수준까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씨앤팜과 현대바이오는 이번 췌장암 효능실험에 이어 기존에 시판 중인 췌장암 치료제와 폴리탁셀의 효능을 비교하는 실험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임상 허가 신청 절차(IND filing) 및 글로벌 임상을 위해 상반기 내에 미국에서 시약 생산에 나선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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