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이정민 기자] 오늘 29일 12월 결산 상장법인 2,216개사 중 597개사가 집중적으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29일) 유가증권시장 173개사, 코스닥 364개사, 코넥스 60개사 등 총 597개 상장사가 지난해 실적을 결산한다. 올해 최대 '슈퍼주총데이'이다. 

 

29일 한진칼 주총을 앞두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9일 ‘슈퍼주총데이’를 앞두고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곳은 한진칼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지난 18일에 발간한 ‘한진칼 의결권 관련 분석 보고서’를 통해 KCGI가 제안한 내용에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고 한다. ISS는 보고서에서 “KCGI의 주주제안이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반대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한진칼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서는 대부분 찬성 의견을 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진칼, 두산, 금호석유화학, 롯데 지주, 케이알모터스 등이 주총을 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네어처셀, 안국약품 등이 주주를 맞는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에스엔피제너틱스, 케이씨산업 등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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