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용식, TV서 '애지중지' 키운 딸 소개
딸 수민 씨 "살 뺀 뒤 불효자 취급받아"
이용식 딸 수민 씨. 코미디언 이용식이 TV에 출연해 자신의 딸을 소개했다. / TV조선 '인생 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20일 방영된 TV조선 ‘인생 다큐 마이웨이’에서 자신의 딸을 소개했다.

올해 29살인 수민 씨는 이용식(68)이 결혼 8년 만에 품은 귀한 딸이다. 이용식은 “결혼 후 8년 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다. 그동안 기도한 덕분에 수민이를 얻었다”며 애지중지 기른 딸임을 자처했다.

아빠의 사랑 속에 자란 수민 씨는 이날 방송에서 다이어트로 40kg을 감량한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살을 뺀 뒤 주위 사람들로부터 불효자 취급을 받는다며 하소연했다. 그는 “사람들이 ‘너 혼자 건강하게 살려고 살 뺐느냐’라는 소리를 많이 하시더라”며 엄살을 부렸다.

수민 씨는 “아빠 같은 남편이라기보다는, 아빠가 지금 나에게 주는 사랑이 있다. 이것과 같은 사랑을 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아빠가 나에게 해 주는 것과 똑같이 해 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밝혀, 아빠에 대한 딸의 사랑을 드러냈다.

이용식의 딸 사랑은 유명하다고 한다.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딸에 대해 “딸이 더 이상 예뻐지는 게 싫다. 그때 그 모습을 보면 누가 데려갈 사람도 없었는데, 지금은 신경 쓰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민 씨의 다이어트에 자극받은 이용식도 요즘 간헐적 단식 중이라고 알렸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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