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경쟁사인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감산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오후 2시 08분 현재 전날보다 4.09% 뛰어오른 4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7만5300원으로 6.81% 상승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작년 12월~올해 2월 사이의 분기 매출이 58억4000만 달러(약 6조5735억원)이고 주당순이익(EPS)은 1.7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을 약 5% 정도 줄일 것“이라며 ”재고가 해소되기까지 감산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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