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성규 하나은행장, 기자회견 앞서 전 언론사 대상 악수 및 인사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기자간담회 참석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권혁기 기자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중국통' 지성규(56) KEB하나은행장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지하에서 지성규 행장의 취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4시 취임식에 앞서 2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회견장에 들어온 지 행장은 참석 기자들 모두와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지 행장은 악수와 함께 명함도 주고 받으며 스킨십을 펼쳤다. 인사치레가 아닌 진심이 느껴지는 행동이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사진=권혁기 기자

오후 2시 50분쯤 인사 시간이 끝나고 간담회에 앞서 오정택 KEB하나은행 브랜드본부장은 "지 행장께서 중국에 오래 계시다보니 얼굴도 익히고 일일이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하셔서 진행하게 됐다"며 "오늘 간담회도 취임식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취임식 전에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1989년 2월 한일은행에 입행했으며 1991년 6월 하나은행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이후 국제부, 외환기획관리팀, 홍콩지점, 심양지점장을 거쳐 2010년 하나금융지주 차이나데스크 팀장을 역임했다.

2011년 12월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실 실장, 2014년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은행장에 이어 지난해 글로벌사업그룹장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KEB하나은행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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