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 신속조치로 사고 막아
정한주 평택경찰서장, 통합센터 방문 감사장 전달 격려
평택시 스마트통합관제센터 내부 모습.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심야에 술에 취한 채 흉기를 들고 시민에게 위협을 가한 범인의 검거를 도운 스마트도시통합센터 CCTV 관제요원이 평택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1일 평택시와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0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방범용 CCTV 관제요원으로 근무하는 원 모(여)씨가 정한주 평택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원씨는 지난 15일 밤 12시55분께 방범용 CCTV 모니터링 근무 중 동삭동의 한 공원에서 A씨가 술에 취한상태로 시민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관제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원씨는 침착하게 통합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에게 보고해 신속히 관할 파출소로 상황을 전파하도록 이끌었다. 신고를 받은 평택지구대 순찰차가 제보 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인명피해 없이 A씨를 검거했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흉기로 상대방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제보한 모니터 관제요원의 활약을 격려하기 위해 위해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시 영상정보운영사업소 관계자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CCTV관제요원과 경찰이 24시간 상시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신속히 조치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2015년 개소해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관내 방범용 CCTV 현황 및 관제사례, 비상벨 사용방법 등 견학교실(101회 2704명 참여)를 운영해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범죄 수사(2235건 영상 제공)에 적극 협조하는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파수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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