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현대자동차 이원희 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에서 올해 신차 투입 계획을 밝혔다. 선보이는 신차는 총 8종으로 역대 가장 많은 투입량이다.

이원희 사장은 "올해 역대 최다인 8종의 신차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쏘나타와 제네시스 G80, 브라질HB20 후속 등 주력 볼륨 모델 및 현지 특화 자동과 더불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출시를 통해 SUV 풀라인업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신차 투입을 통해 판매 회복과 더불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또 "근본적인 원가구조 혁신을 위해 표준화와 공용화율을 높이고 신공법 적용을 활용한 생산성 개선, 효율적 예산 집행을 통한 판매비 절감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원가 절감을 통해 신기술에 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사업과 관련해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와 같은 미래 신기술 분야에도 지속적인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핵심 신기술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미래 계획을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