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 진행
데이비드 호크니, 현존 작가 중 최고 작품가 기록
데이비드 호크니 展, 서울시립미술관서 진행
데이비드 호크니 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작품의 이름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더 큰 첨벙'/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이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공동 진행하는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를 여는 가운데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1937년 생인 데이비드 호크니는 영국의 팝 아트 화가다. 호크니는 60여 년 동안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동성애, 인물, 풍경 등을 주제로 여러 매체를 이용해 다양한 표현 양식을 실험적이고 과감하게 시도해 왔다.

호크니는 현존 작가 중 작품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예술가의 자화상(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이 약 1019억(약 9030달러)에 경매에 낙찰되며 현존하는 작가의 작품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 ‘데이비드 호크니’전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2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한 총 8개의 해외 기관으로부터 대여한 호크니의 회화, 드로잉, 판화 133점이 소개됐다.

호크니의 대표작인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움직이는 초점’ 시리즈, ‘더 큰 그랜드 캐니언’과 최근작인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 등 주요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측은 “호크니는 오늘날까지 여전히 작품에 대한 실험과 예술로서의 진화를 거듭하며, 전통적인 회화에 동시대적 현대성을 끊임없이 부여하고 있다”며 “본 전시가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삶과 작품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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