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 파인텍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네오노드(Neonode)와 차량용 모션센서 모듈과 제트포스 에어 등의 양산에 나서면서 강세다.

22일 오후 2시 56분 현재 파인텍은 전일보다 9.59%(210원) 오른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2845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기록한 파인텍은 오후들어서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인텍은 이날 네오노드와 차량용 모션센서 모듈과 제트포스 에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네오노드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스웨덴 자동차용 모션센서 및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광학 센싱 테크놀로지 기반 차량용 모션 컨트롤러와 광학터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벤츠, 볼보, 캐논 등 글로벌 기업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제트포스 에어는 네오노드의 특허기술로 일반 모니터에 광학 센서 모듈을 장착해 터치스크린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트포스 에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에어바(AirBar)를 모니터나 노트북 디스플레이 하단에 설치하면 이를 터치스크린으로 바꿀 수 있다.

파인텍은 네오노드로부터 제조서비스 위탁 의향서를 받아 구체적인 조건과 범위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파인텍은 안정적인 수율 및 양산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 거래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모션 센서모듈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오노드와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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