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규 이사 선임을 통한 인원 충원으로 기존 리더십 유지

[한국스포츠경제=김호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정기주주총회가 원안 승인으로 마무리됐다. 또 배진한 전무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중공업은 22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의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 의결사항을 처리했다.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신규이사 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당기순손실은 3882억원으로 전기(-3407억원) 대비 475억원 감소했다.

올해 9월 시행되는 전자증권제도에 따라 정관 일부를 변경했으며 배진한 경영지원지원실장 전무와 남기섭 전 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배 이사는 삼성 애버랜드 경영지원팀장 상무,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경영지원팀장 상무를 거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았다. 정해규 전 경영지원실장 전무가 상근고문으로 물러난 데 따른 인원 충원이다. 따라서 남준우 사장과 김준철 부사장 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남 이사는 2011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수석부행장을 거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지명됐다.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돼 사외이사직과 감사위원직을 겸임한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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