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돈’이 관객들의 호평 속 3일 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돈’은 22일 21만4046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20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63만9070명이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락영화의 외피를 입은 현실적인 소재와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개봉과 동시에 14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캡틴 마블’을 꺾고 한국영화의 체면을 살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늘(23일)이나 내일 중 100만 돌파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캡틴 마블’은 6만5286명을 동원해 2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 491만1961명이다. ‘악질경찰’은 2만7403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사진=쇼박스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