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로스트아크 5위 지켰지만...카트라이더와 0.11%포인트 차이
롤 점유율 36% 돌파...33주째 1위 수성
PC방 솔루션 업체 게토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3월 3주차(3월 18~23일) PC방 게임 점유율 3.79%로 5위에 올랐다./그래픽=허지은 기자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신규 던전 추가로 지난 주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로스트아크의 상승세가 다시 꺾일 위기에 놓였다. 지난 주말 e스포츠 리그 결승전을 치른 카트라이더는 로스트아크와 0.1%포인트 이내로 격차를 좁히며 5위 탈환에 나서고 있다.

24일 PC방 솔루션 업체 게토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3월 3주차(3월 18~23일) PC방 게임 점유율 3.79%로 5위에 올랐다. 카트라이더는 점유율 3.68%를 기록, 로스트아크를 0.11%포인트 격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주 ‘정령의 땅’ ‘교만의 미궁’ 등 신규 던전을 추가하는 패치를 통해 주간 평균 4.01%로 4%대 점유율을 회복햇다. ‘신규 각성기’를 획득할 수 있는 여정 퀘스트와 신규 가디언 레이드 ‘흑야의 요호’ 등 4가지 컨텐츠가 추가됐으며 모든 클래스의 스킬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만 이번 주 들어 로스트아크의 상승세는 주춤하는 모양새다. 지난 20일 4.05%의 점유율을 기록한 뒤 21일 3.98%, 22일 3.67%, 23일 3.21%까지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카트라이더는 20일 3.09%, 21일 3.86%, 22일 3.82%, 23일 3.94%로 오름세를 보였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23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는 1600명의 카트라이더 팬들이 운집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롤)은 점유율 36.47%를 기록하며 33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롤은 다음달 3일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포스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리그 인기에 힘입어 PC방 게임 점유율 방어에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위 배틀그라운드와 3위 오버워치는 각각 18.27%, 6.9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주 신규 패치로 오버워치와 3위 다툼을 했던 피파온라인4는 점유율 5.61%에 그치며 격차를 좁히지 못 하고 4위에 안착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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